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10월1일부터 상환 재개 학자금 대출 사기 경고

 오는 10월 1일부터 미국내 4천만명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자들이 상환을 재개해야 하는 가운데, 콜로라도 주법무장관이 관련 사기가 성행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방교육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전 시작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프로그램이 종료된데 이어 바이든 정부가 추진했던 약 4천억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 취소 계획도 소송 끝에 지난 6월말  연방대법원이 기각함으로써 무산됨에 따라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게 됐다. 학자금 대출자들은 지난 3년간 지불하지 않았던 상환을 재개해야 하므로 부담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 것이다. 콜로라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민들은 총 273억달러의 연방 학자금 부채를 지고 있으며 이는 대출자 1인당 평균 3만6,169달러로 50개주 중 15번째로 높다. 최근 필 와이저 주법무장관은 주민들에게 잠재적인 학자금 대출 관련 사기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대출자들에게 연방정부 당국이 운영하는 웹사이트(StudentAid.gov)를 방문해 연락처 등을 업데이트하고 대출 서비스 업체를 다시한번 확인해야 하며 해당 서비스 업체에도 연락해 새로운 월 납입금과 상환 비용을 보다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잠재적인 대안에 대해 알아볼 것을 권장했다. 연방정부 당국은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상실할 수도 있는 혜택을 회복하고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일시적으로나마 받을 수 있는 기회인 ‘FSI’(Fresh Start Initiative)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자들은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매월 상환금을 지불치 못했더라도 이는 연체(delinquent)로 간주되지 않으며 소비자 신고기관에 신고할 수 없고 사채추심원에 회부할 수 없으며 대출금이 기본 상태(default status)로 되돌아가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은혜 기자학자금 상환 학자금 대출자들 대출 사기 대출자 1인당

2023-09-25

콜로라도 주내 77만여명에게 혜택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연방 학자금 대출자들에게 최대 2만 달러의 학자금 빚을 탕감해 줄 것이라고 발표해 상환에 부담을 가진 많은 대졸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학자금 대출을 상환해야하는 대졸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상환금지불이 동결된데 이어 이번에는 탕감까지 받게 됐다. 콜로라도에서 이번 학자금 대출 탕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되는 대졸자수는 7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교육부의 학자금 연방 대출금 포트폴리오 기록에 따르면, 콜로라도에는 연방 학자금 부채액이 5,000달러 미만에서 20만 달러 이상에 이르는 대출자가 77만1,000명이나 된다. 콜로라도 주내 학자금 대출자들은 총 263억 달러의 빚을 지고 있으며 1인당 평균 부채액수는 3만6,126달러로 미국 전체에서 17번째로 높다. 이론적으로 이번 탕감 프로그램은 수십만명에 달하는 대출자들의 학자금 빚을 완전히 탕감해 줄 수 있다. 콜로라도에는 1만 달러 미만의 학자금 부채를 지고 있는 대출자가 23만1,000명에 달한다. 또 다른 15만4,100명은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 사이의 빚을 지고 있다. 이러한 대출자 중 일부는 펠 그랜트 기준을 충족한다고 가정할 때 잠재적으로 전체 부채액을 모두 탕감받을 수 있다. 그러나 대출자의 절반은 2만 달러 이상을 빚지고 있다. 콜로라도 주내 대출자의 22% 이상이 2만 달러에서 4만 달러 사이의 빚을 지고 있다. 또 다른 10%는 부채액수가 4만 달러에서 6만 달러에 이른다. 이밖에 부채액수가 6만 달러에서 8만 달러에 달하는 대출자는 전체의 6%, 8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는 3%, 10만 달러 이상을 대출받은 주민들도 전체의 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최대 2만 달러를 탕감받더라도 여전히 부채 상황의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이 아닌 은행 등 일반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경우는 이번 탕감 프로그램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연방정부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졸자수가 가장 많은 주는 약 400만명에 달하는 캘리포니아주며 텍사스주가 360만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그 다음은 플로리다주 270만명, 뉴욕주 240만명, 펜실베니아주 180만명, 오하이오주 177만명, 조지아주 164만명, 일리노이주 160만명의 순이었다. 대출자 1인당 평균 부채 액수가 제일 많은 곳은 워싱턴DC로 5만5,077 달러에 달했다. 이어 메릴랜드주가 대출자 1인당 4만3,218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고 조지아주, 버지니아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플로리다주가 그 뒤를 이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만여 학자금 대출자들 학자금 부채액 대출자 1인당

2022-09-0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